공정무역기독인연합(이하 공기연, 임시대표 전선희 전도사)이 지난 2일 안동교회에서 창립예배를 가졌다. 제 3세계 노동자들에게 정당한 수고의 대가를 지불하고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기 위한 공정무역이 기독교계에도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날 전선희 대표는 “공기연이 하나님 앞에 창립예배를 드리며 아름다운 걸음을 시작하려 한다. 한국교회가 공정무역을 통해 정의로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날 창립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구교형 목사(성서한국 사무총장)은 “모든 일이든 시작이 어렵다. 그러나 이 시대 잘못된 경제 시스템을 고치고 하나님 나라의 공정한 분배 원칙을 세워 우리시대 잘못된 것을 깨울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창립예배 이후에 열린 공기연의 두번째 세미나에서는 정종훈 교수(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기독교윤리과)가 공정무역의 '이론적 접근', 윤선주 목사(디딤돌교회 담임, 커피밀 대표)가 '실제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공기연은은 향후 활동에 대해 “먼저 교회를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의미를 전하고 공정무역 제품의 소비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6시 지금여기교회에서 공기연 창립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공기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cafe.daum.net/fairchristia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선희 전도사 018-336-4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