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가 얼마 전 미얀마 서남부 지방을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영향으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미얀마교회협의회 여성국을 방문한다.
방문은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방문 첫째 날엔 미얀마교회협의회 여성국 위원들과 만나 양 위원회의 사업, 활동, 주요현안 등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NCCK 양성평등위원회와 미얀마교회협의회 여성국이 공동주최로 ‘여성과 사역(ministry)’이라는 주제의 포럼을 갖는다. 이 포럼에선 여성 목회자들의 다양한 목회형태와 사역을 교류하고 여성목회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나눌 계획이다.
둘째 날은 현장방문을 하는 날로서 나르기스 피해 지역에서 이주해온 학생들의 주거지역, Byauk Yoo village 주민생활 지역,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 현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NCCK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1인 1만원 후원운동’을 펼쳐 21,600,000원을 모금했으며 모금액은 미얀마 피해지역 여성들의 보건건강 프로젝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물품 구입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전달된다.
이번 미얀마 방문엔 조헌정 목사, 성명옥 목사, 박상희 목사, 조연호 목사, 채성신 목사, 정해선 국장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