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총회장 서재일)가 윌리엄 스코트(서고도, 1886-1979) 선교사를 재조명했다.
스코트 선교사는 기장 총회의 초창기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은 사람 중 한 명으로, 1951년 제37년 총회에서 김재준 목사와 함께 제명 처분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장 총회가 1953년 재출발할 때 캐나다 연합교회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다.
기장 총회 역사위원회는 이번에 ‘한국교회 역사자료 총서’ 제1권으로서 스코트 선교사의 글을 묶은 도서 ‘한국에 온 캐나다인들’을 출간했다.
역사위원회는 “이 책을 통해서 교단의 뿌리가 되는 북간도 지역의 초기 한국교회사와 캐나다 선교사가 쓴 장로교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기장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옮긴이 연규홍 ㅣ 한국기독교장로회 출판사 ㅣ 가격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