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기막힌 새벽' 김동호 목사가 21일 '말씀의 증인이 되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누가복음 묵상을 마쳤다고 알렸다. 김 목사는 이날 누가복음 24장 44~49절 말씀을 인용하며 "성경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가르친다"며 "믿음이 없으면 잘 살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산다는 것은 돈 많은 것을 가리키지 않는다. 돈 많은 것은 잘 사는 게 아니라 부자로 사는 것이다"라며 "잘 사는 것은 우리의 존재 가치가 높아져서 행복하고 보람있고 가치있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믿음이 없어도 부자는 될 수 있다. 세상적으로 성공은 할 수 있다. 그런데 절대로 잘 살 수는 없다. 여러분 잘 살려고 하는 것은 소유 가치가 높은 것이 아니라 존재 가치가 높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계와 시계공에 대한 이야기로 존재 가치와 존재 목적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존재 가치는 존재의 목적대로 살때 이뤄진다. 모든 존재의 가치는 존재 목적에서 온다. 모든 존재하는 것에는 목적이 있다. 목적대로 존재할 때는 가치가 있지만 목적을 잃어버리게 되면 그 존재는 가치를 잃어버린다"며 "시계가 존재 목적대로 움직이면 가치가 있지만 고장나서 목적을 상실하면 가치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도 마찬가지다"라며 "우리가 존재 가치가 높아지려고 하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느냐고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존재 목적대로 존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존재 목적은 존재케 하는 이로부터 말미암는다. 시계의 존재 목적은 시계가 결정하는게 아니듯이 우리의 존재도 목적을 우리가 결정하지는 않는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목적을 부여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지 못하면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른다. 목적없이 방황하는 방랑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믿는 믿음 없이 절대로 잘 살 수가 없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하는 말씀이 저는 정말 이해가 되고 저는 진리 중의 진리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다른 것을 물려주기 보다 믿음의 유산을 남겨줘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많은 부모들은 자기 사랑하는 자식들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주고 싶어한다. 그런데 자식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이 뭘까? 큰 집을 물려주고 큰 땅을 물려주고 큰 재산을 물려주는 거. 굳이 나쁠 것은 없지만 정말 자식을 사랑한다면 우리의 삶이 돈에 달려 있는 게 아니고 믿음으로 산다는 것을 정말 믿는다면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믿음의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 어려운 것은 무형의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보탠 그는 믿음을 물려주는 좋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김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서 실망하면 교인들에게 실망하여 교회를 안다니게 되면 대개 이런 말을 해요. 하나님 보고 믿지 사람 보고 믿냐? 이야기 하는데 저는 그 말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초신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보고 믿겠는가? 사람들은 사람을 보고 믿는 것이다. 먼저 믿는 우리들을 보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증인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 믿는 것 방해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주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씀을 받아야 한다. 내 증인이 되라. 사람들이 너를 보고 예수 믿게 살아라. 네 자식들이, 네 자녀들이, 네 후손들이, 네 이웃들이 많은 나라와 백성들이 내 삶을 보고 내 삶의 증거를 보고 예수 믿어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 얻게 하라는 이 당부를 꼭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