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6월부터 필리핀 양심수 석방운동과 후원활동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6월의 양심수로 필리핀교회협의회 부회장을 지낸 알딤 야네츠를 소개하며 그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고 연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알딤 야네츠는 필리핀교회협의회 부회장, 필리핀독립교회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지낸 인물로 음악가로 활동해 왔다. NCCK에 따르면 그는 지난 4월 10일 종려주일 새벽 4시 날조된 증거인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NCCK는 "현재 필리핀에서는 극심한 인권유린과 국가폭력으로 인해 민주사회에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기본 권리들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또한 공공연히 자행되는 불법체포와 구금, 심지어 정치적 살인으로 인해 희생된 양심수들이 약 800 여명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매달 소개드릴 '이달의 양심수와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아래와 같이 연대와 후원에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NCCK 측은 양심수 석방운동으로는 이달의 양심수 석방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필리핀 마르코스 정부와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며 양심수에 대한 활발한 후원활동 동참도 호소했다. 아래는 후원계좌.
신한 100-010-127479 한국기독교연합사업 유지재단, 입금자명 +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