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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서]은밀하게 교회의 성적 타락을 조장하지 마라

기독을 개독이라 비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한국 교회는 목회자가 성적으로 문란하며, 헌금을 강요하고, 멋진 성전을 건축하는데만 능숙하다고 비판한다. 또 그들은 한국 교회 내부에 끝이 없이 만들어지는 파벌, 김정일 뺨치는 부자세습,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다툼, 부동산 투기 등 교회의 부정적인 면모를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우리들은 타종교인 및 일반 국민들의 이와 같은 비난에 대하여 당당하게 해명할 수 없고 심한 부끄러움을 감추기 어렵다. 부흥 이전에 교계의 자정 노력이 없다면 우리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여러가지 문제들 중에서 최근 들어 언론에 빈번하게 보도되는 목회자에 의해 저질러지는 성폭행 내지는 성추행은 우리를 참담하게 한다.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성적 부정과 문란이 언론을 통하여 널리 알려지면서 한국 교회의 성적 타락은 교회 내부의 이권 추구로 인한 다툼에 더하여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을 방해하는 최대의 걸림돌로 교회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 타락은 가정 사역을 빙자하여 교회를 변태적 성교습소로 만들고 있는 일부 신학자 및 가정사역자들의 성경의 해석 및 전파와 무관하지 않다. 이를 극명하게 입증하고 있는 것이 바로 "아가서"를 성적으로 왜곡 해석한 책자를 은밀하게 유통하여 돈벌이를 하다가 논란에 휩싸인 <하나되는 기쁨>이라는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기사를 참조)

사회가 성적으로 개방되고 문란해지는 분위기를 틈타서 기독교인들에까지 성적 탈선을 부추기는 <하나되는 기쁨> 류의 에로틱한 성경해석이 교회에 침투한 것은 사탄의 장난임을 확신 한다.이에 우리는 한국교회의 정화와 세속화 방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엄격한 도덕성회복운동을 전개시켜 가기로 한다.

첫째, 한기총을 비롯한 주요 단체 및 교단들은 '기독교윤리위원회'을 두고, 교회의 성적타락을 경계하고 자체정화운동을 벌여가야 할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훼손하는 자들이 교회 내에서 출판하고 강연하는 현실을 방관한 우리 기독교인들도 책임을 통감하고 회개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하나되는 기쁨>변태적 성(性)지침서로 물의를 빚고도 전혀 반성의 기색이 없이 익명의 뒤편에 숨어있는 최희열(가명) 박사와 ‘하나되는 기쁨’의 지속적인 추천의사를 당당히 밝힌 추천자는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회개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

기독교 2000년사에서 서로 싸우고, 교파들이 나누어진 경우는 있었으나 세상의 성문제를 교회까지 끌고 들어와서 교인들의 영혼을 파괴시킴으로써 하나님을 믿는 힘을 상실케 하는 일은 없었다.

그래서 한국교회 도덕성회복운동의 첫 과제로 “음란한 생각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의 일부분이고 이를 즐기고 격려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는 착각을 권유하는 책자”와 “이를 퍼뜨리는 가정사역자”의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이단성을 경계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여러 한국교회의 성도들께 제안한다.


2009년 6월 29일
교회개혁네티즌연대 박노원 목사(예장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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