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독일 카를스루에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 제11차 총회가 폐막한 가운데 이날 총회 폐막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WCC 중앙위원회 의장인 아붐(Dr Agnes Abuom) 박사는 "오랜만에 11차 총회는 진지한 참여와 묵상, 기도, 도전, 만남의 안전한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녀가 WCC의 초석이라고 언급한 "통일을 위한 노력 - 공통의 비전과 이해"를 포함해 WCC 총회에서 얻은 교훈에 대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아붐 박사를 포함해 WCC 중앙위원회 부의장인 스웬슨(Mary Ann Swenson) 감독, 독일 복음주의 교회의 후버(Petra Bosse-Huber) 주교, 지역 주최 위원회 위원장 바덴 개신교 주교 스프링하트(Heike Springhart) 교수, 지역 호스트 위원회 위원장이자 Karlsruhe의 시장인 맨트럽(Dr Frank Mentrup) 박사가 참여했다.
아붐 박사는 먼저 총회 전체를 돌아보며 "젊은이들의 지속적인 탄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WCC 내에서 더 강력한 청소년 참여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위원회는 테이블을 더 포괄적으로 확장해 이러한 목소리를 따르라는 분명한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니폰 교수는 "우리는 9일 또는 10일 이상 동안 여기에 있었고 단지 3일만 있었던 것 같았다"라며 WCC 총회 기간 동안 대회 시간이 얼마나 놀라운 방법으로 지나갔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니폰 교수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목표 중 하나는 "우리를 하나로 묶고 분열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다"라며 "서로 매우 다른 점이 있다면, 왜 우리가 다른지 확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니폰 교수는 또 총회의 일치 성명서에 대해 "이 총회의 주요 문서 중 하나"라고 말하면서 "이 문서가 회원 교회를 하나로 묶는 것, 회원 교회가 계속해서 기도와 묵상을 할 수 있는 방법, 회원들이 기독교 연합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스웬슨 주교와 후버 주교, 스프링하트 교수는 카를스루에 시와 함께 계획하는 것부터 집회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에 이르기까지 집회가 어떻게 함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감사를 표했으며 맨트럽 시장은 이 집회가 카를스루에 시에 지속적인 유산을 남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