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사우카 총무대행이 31일(현지시간) 이태원 압사 참사에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15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고에 사우카 총무대행은 글로벌 친교를 대신해 큰 슬픔과 애도를 표했다.
그는 "이것은 정말 끔찍한 비극이다"라며 "세계교회협의회를 대신해 한국 국민과 교회에 기도를 드리며 이번 재난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모든 분들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WCC는 또 "대한민국 국민, 특히 국가적 애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공포의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과 연대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사우카 총무대행은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국 정부와 의료 관계자, 교회의 노력에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