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9일 낮(현지시각) 로마 교황청 베네딕토 16세를 예방했다 ⓒ청와대 |
면담을 가진 이명박 대통령과 베네딕토 16세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이를 위해 교황청 간 우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가톨릭이 사회정의 실현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해왔다”며 “한국 가톨릭 교회와 한국 국민의 열망을 감안해 방한을 고려해 달라”고 했고, 베네딕토 16세도 긍정적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교황청 베르토네 국무원장과 만남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는 한편, 북한인권, 기아문제에 관한 교황청의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