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순서
묵상기도
신앙고백
찬송
-나의 갈 길 다 가도록(찬송가 384)
대표기도
성경봉독
-이사야 49장 8-10절
설교
합심기도
주기도문
대표기도 예문
사랑의 하나님,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예배와 말씀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올 한 해에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목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믿음의 가정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기쁨을 누리는 가정! 예배의 감격과 은혜를 누리는 가정,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는 가정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게 하시고, 믿음으로 결단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 예문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일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있는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위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세상의 포로로 지내는 것이 아닌, 참된 구원자이시며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가정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 있습니다.
당시 바벨론의 포로로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이 가장 불행한 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셔서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8절의 말씀을 통해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을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앞의 상황이 마치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언젠가 은혜로 구원하실 것임을 약속하시며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가정에는 분명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의 때'와 '구원의 날'이 있습니다. 당장의 상황이 아닌 상황 너머에 계시는 은혜와 구원의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고백하는 우리 가정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참 목자 되시는 하나님만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시며 샘가로 인도해주시는 좋은 목자이십니다.(10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 가정은 무엇을 따라갔는지 생각해봅시다. 사막 한가운데서도 푸른 초장과 물가로 인도해 주실 참 목자는 하나님뿐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상을 의지하고 군대와 돈을 의지했던 이스라엘이 결국엔 포로가 되었던 것처럼, 소란스러운 세상의 소리에만 귀 기울여서는 세상의 포로가 될 뿐입니다.
모든 문제의 길이 되시는 하나님을 따라가는 믿음의 가정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묵상 속에서, 기도를 통하여, 예배의 감격으로, 나와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때에 가장 선하신 방법으로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올 한 해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만 따라가서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위로와 은혜를 마음껏 누리는 우리 가정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