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선교회 대표 김동호 목사가 16일 유튜브 방송 '날마다 기막한 새벽'에서 암환자 중에서는 암을 조기 발견한 케이스지만 자신의 5년 생존율은 60%에 그쳤다면서 "이제 벌써 4년을 살았다.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적어도 두려움에 사로 잡혀 있지는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날 '우리는 왜 예수를 믿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그는 "구원의 소망은 힘인데 이 세상을 이길 힘, 견딜 힘, 버틸 힘, 뛰어넘을 힘을 우리에게 준다.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있느냐? 사망아 네가 이기는 것이 어디에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목사는 예수를 믿는 궁극적인 목적이 영혼 구원이지만 세상 유혹이 강해져서 천국 소망이 희미해지고 있는 크리스천의 실존적 문제를 짚어내기도 했다.
김 목사는 "이 땅에 삶이 살만해지니까 천당을 슬슬 기피하는 것은 아니지만 큰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다"며 "천당 잊어 버리고 세상에서 그냥 사는 것도 괜찮네 이러지 않나 싶은 생각이 있다. 예수 믿는 목적을 천당이라고. 구원이라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어드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그러나 "그런데 예수 믿는 궁극적인 목적은 구원이다. 예수 안 믿어도 부자될 수 있다. 예수 안 믿어도 세상적으로 잘 나갈 수 있다. 잘 살 수 있다. 그런데 예수를 안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 예수를 믿어도 가난할 수 있다. 예수를 믿어도 병들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1년을 살던지 2년을 살던지 나는 그냥 열심히 살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면 가는 것이다. 그런데 가는 것이 두렵지 않은 것은 영혼의 구원을 제가 믿기 때문이다"라며 "내 영혼이 구원 얻어서 영생을 얻었는데 이 땅에서 몇 년 더 살면 몇 년 더 열심히 하나님 일하다가 가면 되는 것이고 이제 수고했다 가자 그러면 그냥 가면 되는 것이지 조금도 미련이나 후회 없다. 걱정도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영혼의 구원을 얻었다 하는 것은 믿는 믿음을 가졌다 하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다"며 "사는 게 좀 힘들 수도 있다. 병들어서 아플 수도 있다. 그런데 잠깐이다. 이 땅에서 잠깐 겪는 것이다. 우리는 영혼의 구원을 얻었지 않았는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구원의 산 소망이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또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사방이 꽉 막혀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할 때 사방을 쳐다 보지 말라. 사방이 막혔는데 거기에서 무슨 길을 찾는가? 사방이 막혔을 때는 위를 보라. 위는 막히지 않았다. 하나님의 길은 막히지 않았다. 위를 보는 사람은 사방이 막혀도 싸이지 않는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는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줄 믿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