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김종생 목사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차기 총무 후보로 추천됐다.
NCCK 총무인선위원회는 14일 위원 21명 중 17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참석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하고 이를 오는 20일 열리는 NCCK 정기실행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정기실행위원회에서는 인선위 보고를 받고 김 목사의 최종 후보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실행위에서 확정이 되면 임시총회에서 인준 여부가 결정되는데 인준시 총무가 된다. 임기는 사임한 이홍정 전 총무의 잔여 임기인 오는 2025년 11월까지다.
앞서 이홍정 전 총무는 지난해 10월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내 NCCK 탈퇴 여론에 책임을 통감하고 갑작스럽게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NCCK 정기실해위원회는 이홍전 전 총무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총무 직무대행을 선임한 뒤 새 총무를 뽑기 위해 인선위를 구성했다. 차기 총무 후보를 낸 교단은 이홍전 전 총무의 소속 교단인 예장통이었으며 다른 교단에서 후보를 추천하지 않았다.
이번에 NCCK 총무 후보로 추천된 김종생 목사는 대전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 신대원 목회연구과정을 수료하고, 평택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 총무,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