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창립 10주년 석학초청 기념강연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30분 한신대 신학대학원 채플실에서 열린다. 이 강연에서 독일의 신학자 미하엘 벨커 교수가 '하나님의 영과 인간의 영: 계시신학과 자연신학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신학박사 학위,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튀빙엔대학교와 뮌스터대학교의 조직신학 교수를 거쳐,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조직신학 교수로 봉직했다.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이며, '국제적-학제간 신학연구센터'(FIIT) 소장이다.
지난 30년간 신학자로서 과학자들과 함께 신학과 과학의 대화 및 학제간 국제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이 분야의 최고 석학이다. 칼 바르트, 폴 틸리히,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 부르노 라투르에 이어 영예로운 기포드 강연(Gifford Lectures)을 진행했다.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CRS)와 그간 다양한 국제연구를 수행했고 현재 서울대-한신대 포스트휴먼연구단, KAIST와 함께 종교와과학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