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신학자들인 강근환, 김경재, 김균진, 김영한, 정일웅, 오성종 박사가 지난 16일 '한국신학아카데미'를 발족했다. 원장은 김균진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들은 혜암신학연구소의 자문위원을 역임한 이들이다. 혜암신학연구소는 고 이장식 박사(한신대 명예교수)가 창립했으며, 2014년 가을부터 2023년 여름까지 운영됐다.
한국신학아카데미는 혜암신학연구소의 정신과 전통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체제와 방향을 가지고 운영된다. 한국신학아카데미는 특히 교회 이슈 뿐만 아니라 인간, 세계, 역사에 대해서도 개방된 연구 자세로 포괄적으로 다뤄나갈 방침이다.
이 밖에 박사 후 전문연구원 제도를 신설해 후학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