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이 참여하는 한국종교청년협의회는 15일 오후 3시 서계동 한화빌딩 5층에서 '종교, 사회 과연 상생의 길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언론인 이규원씨의 사회로 김성영 전 성결대총장, 정용상 동국대 법대 학장, 윤법달 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유영옥 경기대 국제대학장이 발제에 나선다. 또 고병철 한국학중앙연구원 문화종교연구소 선임연구원, 언론인 신민형씨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김성영 전 총장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종교편향', '종교갈등'이라는 말들이 나오는 것이 염려스럽다"면서 "3.1운동 당시 이땅의 주요 종교단체는 종파를 초월해 협력해 국민에게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정용상 동국대 법대학장은 "다원화 사회에서 종교간 갈등은 필연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정부가 종교정책의 편향성을시정하고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