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8일(현지시간) 열리는 하이브리드 이벤트에서 "전쟁에서 여성 무기화"라는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의 통찰력을 제공될 예정이다.
연사로는 평화와 자유를 위한 국제여성연맹(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사무총장 마들렌 리스(Madeleine Rees), 202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2022년 올바른 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 수상자이자 시민자유센터(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Oleksandra Matviichuk) 소장 등이 나선다.
세계교회협의회(WCC)와 루터교세계연맹(Lutheran World Federation)이 공동 주최한 이 웨비나는 참가자와 연사에게 전쟁이 여성과 어린이에게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제에는 여성들이 자신의 의지에 반하여 군인들을 즐겁게 하도록 강요받는 '위안부'라는 옛 개념이 포함될 것 예정이다. 그리고 승리의 표시로 승자가 패배한 공동체의 여성들을 무차별적으로 강간하는 사건도 공개된다.
이 밖에 정찰 활동에 여성을 활용하는 방법, 여성과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활용하는 방법, 식량을 활용하는 방법도 논의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인권, 인종 정의, 성 정의, 건강 및 치유, 사회학적 인류학/정치과학 배경은 물론 신앙 기반 환경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특히 사례 연구를 통해 여성을 무기화하는 암울한 현실을 공유하면서 효과적인 개입의 예와 회복력 구축 방법도 보여줄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제네바에서 직접 참석하거나 온라인으로 참석 가능하다. 이 행사는 인권의 날인 12월 10일에 끝나는 젠더 기반 폭력 반대 캠페인 16일의 일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