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치유하는교회 위임목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륜 의혹을 제기한 이진오 목사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내가 페북에 장로회 통합 김의식 총회장의 불륜을 거론하니, 명예훼손 운운하며 처벌받는다고 충고하는 목사가 있다"며 "처발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겠다"며 "그럼 불륜과 이를 은폐하는 당신들은 어떤 처벌을 받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8일 "장로회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교인과 불륜 관계란다. 그런데 김삼환/ 김하나 부자와 세습 지지파가 공론화를 막고 있단다. 이게 목사냐? 이게 교회냐? 독사의 새끼들아, 슬피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불륜 의혹에 관한 구체적인 정황이나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편 예장통합 총회는 총회대변인 명의로 6일 '최근의 비방과 음해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총회는 입장문에서 김의식 총회장에 대한 "지속적인 비방과 음해성 공격이 있었다"며 "부득불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