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김경호 목사 “바알에 무릎 꿇지 않은 칠천 분명 있다!”

‘예수살기’ 월례모임서 강연

▲14일 예수살기 월례모임 ⓒ이지수 기자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가 14일 향린교회에서 열린 ‘예수살기’(상임대표 문대골) 월례모임에서 ‘진정성을 잃지 않는 신앙’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 신앙에서 진정성을 잃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칠천 인을 예비해두신다”고 말했다.

구약에서 칠천 인의 동지를 하나님으로부터 약속 받은 엘리야. 그는 어떻게 그런 약속을 받을 수 있었는가? 외롭고 절망적인 투쟁 속에서도 신앙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김 목사는 당시 엘리야가 처한 상황은 “주변에 아무런 지지그룹도 없이 혼자 행동해야 하는 상황”, “자신의 땅조차도 소유하지 못한 하류층 신분”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오직 신앙의 권위에 의지하여 신분과 계급의 장벽을 부쉈으며, 이스라엘의 위계질서에 굴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엘리야는 전 백성이 배교한 끔찍한 상황 속에서 광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칠천 인’의 약속은 그 때 받았다. 김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 없이 올바로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숨은 칠천 명, 아니 칠만 명, 칠천만 명을 예비해 놓으신다”고 말했다.

또 “문제는 언제나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며 “눈에 보이는 것들로 인하여 기가 꺾여 대중성이니 뭐니 둘러대다가 결국 기본 원칙마저 잃어버리고 마침내는 우리가 비난하던 자들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 자신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의가 살아 맥박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어느 곳에든지 남은 자 칠천 명을 예비해 놓으시는 것이 ‘역사의 진리’다. 역사상 하나님의 의는 한 번도 패배한 적 없음을 기억하자”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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