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복음연맹(WEA) 사무총장 토마스 슈마허 대주교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사임했다. WEA는 1일 성명을 내고 "WEA 국제이사회가 장기간의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그의 사임을 만장일치로 수락했다"고 밝혔다.
WEA는 "슈하머 주교는 WEA와 그 회원국 및 위원회과 오랫동안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성경적 진리를 강조하는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격려가 됐다"며 "WEA 국제이사회는 WEA 가족과 친구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지혜와 은혜로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슈마허 사무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였으나 그의 사임으로 WEA 국제이사회는 잔여 임기를 채울 새 사무총장 인선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사무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면서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굿윌 샤나(Goodwill Shana) 국제이사회 이사장이 약 6개월간 사무총장직을 겸직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