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교회 최성은 담임목사가 사임을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목사는 지난 2019년 지구촌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5년간 목회 활동을 이어왔었다.
교회 측은 1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성은 담임목사님께서는 지구촌교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일신상의 이유로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직의 사임을 표명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하여 다음 주에 있을 임시 사무총회에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며 "담임목사님의 사임 인사는 추후 별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갑작스러운 담임목사님의 사임 소식에 많이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지구촌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목사의 담임목사직 사임으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빨리 수습되고, 성도들의 마음이 나뉘지 않는 것 등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지구촌교회는 '한국교회 복음주의 4인방'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이동원 원로목사가 1994년 설립한 교회로 침례교회를 대표하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010년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진재혁 목사는 2018년 사임한 뒤 케냐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