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 혁신공정교육위위원장 조전혁 전의원(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이 지난 8일 주일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한교총 전 대표회장)가 인도하는 11시 주일 대 예배에 참석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집사이기도 한 조 전 의원은 예배 후 이영훈 목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의원은 "오늘 주신 말씀에서 우리의 삶이 나그네의 길이다.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외롭고 힘든 길이 아니며. 우리의 인생 종착지가 하늘이기에 더 큰 힘을 내고 하나님께서 버려라 하신'거짓, 분냄, 화냄, 등'을 버리고 기도하며 나가겠다"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한국 교육계를 위한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목사는 조전혁 전 의원을 향해 "한국 교육 현실은 교육이 너무 한쪽으로 좌경화된 것이 가슴이 아프다"면서 "보수 후보가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 단일화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도 미국처럼 대통령이 '교육 부분'에 인물을 지명하여 정부와 러닝메이트가 되면 좋겠다"며 "정치권을 향해 제가 교육 부분 앞으로 '러닝메이트제' 하자고 요청을 했다"고 이 목사는 덧붙였다.
그러자 조전혁 전 의원은 "단일화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될 듯하다, 목사님께서 관심도 갖고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앞서 조 전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 출마에 앞서 한국교회 90% 이상이 가입해 활동하는 한국교계 지도자 장종현 목사(한교총 대표회장/백석대학교 총장)을 만나 면담을 가진 바 있다.
한편, 경제학자 조전혁 전 서울시혁신공정교육위원회위원장은 대학교수로 활동했으며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펼쳐오다 지난 제18대 국회에선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4년간 활동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교육 분야 국정과제 설계에 일조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서울시 교육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바 있다.
조전혁 전 의원은 지난 22년 출마에서 23.5로 2위. 보수 단일화를 깨고 출마한 후보는 3위를 한 바 있다. 보수 단일화가 시급한 과제로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