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도심에서 열린 '2024년 서울퀴어문화축제'에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 9명이 성소수자를 향한 축복식에 참여한 가운데 감리회 재판법 제3조 8항에 의거 각 연회에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24 서울퀴어문화축제' 축복식에 참여한 감리회 목사 9인은 한국교회에 휘몰아치는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은 성서의 가르침에 반하는 것은 물론, 한국교회의 선교를 어렵게 하고, 결국 한국교회의 미래에 지울 수 없는 어두움을 드리울 것이라는 입장에 기초해 축복식에 참여했음을 밝혔다.
이들은 특히 12일 오후 7시 광화문 감리교 본부 앞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한 감리회 목사 9인의 신앙고백 '목회자 사역을 지켜내는 예배'를 통해 9명의 목회자들이 신앙을 고백을 하기도 했다. 당일 예배에는 뜻을 같이하는 현장 예배자 150여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