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NCCK) 시국회의 발족 기도회가 오는 10일 오후 4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린다.
앞서 NCCK는 지난 72-3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선언하고 'NCCK 시국회의'를 구성하여 대응해 나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
NCCK 시국회의는 사법, 노동, 인권, 정치, 경제,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들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고통 받는 이들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모든 이들이 자신의 삶을 충만히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온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영남 목사(생명문화위원회 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되는 NCCK 시국회의 발족기도회에는 김종생 NCCK 총무의 인사, 김진수한국기독교청년협의회 총무의 기도에 이어 이태원 참사 가족협의회 등의 증언 순서가 있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