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취임예식 열려

hanmoon
(Photo : ⓒ한문덕 목사 페이스북)
▲향린교회 제5대 담임목사에 취임하는 한문덕 목사의 모습. 한문덕 목사는 향린교회 역대 담임목사들과 달리 외국 유학길에 오른 적이 없는, 이른바 '토종' 국내파 목회자다. 향린교회는 K-교회를 꿈꾸는 한문덕 목사의 새로운 목회 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취임예식이 내달 3일 오후 3시 향린교회당에서 열린다. 예식은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문덕 목사는 9년 전 생명사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이 교회를 작지만 강한 교회로,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교회로 세운 바 있다. 그의 헌신적인 목회 활동에 힘입어 교회는 내외적으로 성숙해졌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회 공동체로 자리잡았다.

가시적인 변화도 있었다. 코로나19 시기 발빠른 목회적 대응으로 온/오프라인 예배를 활성화 하면서 교인수도 늘어났다. 이러한 외적 성장으로 인해 상가 지하에서 매월 임대료를 납부해 오던 교회는 상가 5층의 특정공간(39평)을 매입, 임대료 없는 예배 공간을 확보했다.

향린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한문덕 목사는 향린교회 역대 담임목사들과 달리 외국 유학길에 오른 적이 없는, 이른바 '토종' 국내파 목회자다. 향린교회는 K-교회를 꿈꾸는 한문덕 목사의 새로운 목회 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향린교회 새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한문덕 목사는 연세대학에서 신학과 교직(종교과목)을, 태동고전연구소에서 사서삼경을, 한신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조직신학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신학과 종교철학(박사)을 공부했다.

교하교회, 백석교회 전도사를 거쳐 향린교회에서 부목사로 사역하였고, 2015년 11월부터 생명사랑교회에서 9년 간 사역 활동을 전개했다.

2017-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 신학위원으로 봉사했고, 현재 종교간 대화 위원회 위원으로 있다. 신학과 동양사상의 대화를 통해 우리 삶에 알맞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재구성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작으나 건강한 교회, 평신도 중심의 사역, 하나님 나라의 선교 사명에 충실한 교회가 되도록 돕는 일에 애써왔다.

*글/기사가 마음에 드신다면 베리타스 정기구독 회원이 되어 주세요. 회원가입 방법은 하단 배너를 참조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