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전국 목회자 1209명을 대상으로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한 목회자의 견해를 물은 결과 현 대통령 탄핵 찬성이 67%, 탄핵 반대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이 가결되기 이틀 전인 지난 12일 실시된 해당 설문 조사에서는 목회자 3명 중 2명이 탄핵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목데연은 "담임목회자의 주 연령대인 40~60대의 탄핵 인식을 비슷한 시기에 조사한 일반 국민 대상 결과(한국갤럽)의 동일 연령대와 비교해 본 결과, 일반 국민보다 탄핵 찬성 비율이 대체적으로 낮아 전반적으로 목회자의 정치의식이 더 보수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60대의 경우 찬성 49%, 반대 46%로 반반 정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회자(담임목사)에게 이번 사태에 대해 설교를 통해 교인에게 성경적 메시지를 전했거나 전할 예정이 있는지도 물었다. 조사 결과, 목회자 10명 중 6명(60%)은 '있다'고 응답했다. '설교 계획이 있다'는 비율은 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자'(65%)가 '반대자'(51%) 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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