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서울지방법원에서의 폭력 사태, 명백한 폭동"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폭력 사태 배후 '극우 기독교'"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은 지난 주말 벌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의 폭력 사태에 "깊은 우려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는 명백한 폭동이며 제2의 내란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도대체 이런 폭력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우리는 이 폭력 사태의 배후에 일단의 극우 기독교가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으며 그 중심에 전광훈 목사가 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동으로 더 이상 그들은 기독교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는 광란적 폭력집단임이 명백해졌다"며 "한국교회는 기독교를 욕보이는 폭력집단과 절연하고 대오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법당국도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위헌적 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온 국민들의 삶이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무책임한 정치 선동을 일삼는 국민의힘의 일부 몰상식한 정치인들에게도 엄중히 경고하며 속히 이성을 되찾기를 촉구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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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한 편집인 jhkim@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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