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19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이 목사는 "요즘은 나라를 위해서 헤세드의 사랑을 구해야 한다"며 "제가 홈페이지에 이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들을 올려 드렸다. 원래는 프린트해서 다 드리려고 했다. 여러분, 홈페이지를 보시고 스스로 프린트해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지금은 하나님의 헤세드가 필요한 때다. 지금 자꾸 사분오열, 이런 저런 상처들이 자꾸 양산이 되는 이 시대인데 네가 옳은지 내가 옳은지는 하나님만 아신다. (누가 옳은지)판단은 좀 유보하고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한편 이 목사의 말처럼 교회 홈페이지에는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이 올라왔다. 교회는 "국가적으로 혼란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도록 함께 마음 모아 기도해야 할 때"라며 기도문을 제시했다.
교회는 '나라를 위한 기도'에서 "국가적 혼란과 위기 상황 속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탄식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갑니다"라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부어주시옵소서. 현 시국의 모든 과정과 결과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고 어떠한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이 땅을 흔드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각자의 소견대로의 정의가 아닌,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구현되고 하시고, 불의가 자리잡지 못하게 하옵소서"라며 "이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국민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아울러 "교회가 깨어나 기도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알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나라를 위한 기도의 사명자로 세워지고 하시고,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어디서든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에서는 '나라를 위한 기도'에서는 '혼란한 시국 가운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온전히 세워지게 하시고, 불의와 거짓이 자리잡지 못하게 하옵소서'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안정되게 하시며, 이 나라가 공의와 진리 위에 든든히 서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책임감을 주시어 국민을 위한 바른 결정을 내리게 하시고, 나라가 선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상황과 과정 속에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갈등과 분열이 치유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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