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가 지난 2015년부터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부활주일)까지를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로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부활주일인 20일 저녁 7시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감사와 소망의 밤’으로 모여 부활절 문화제를 진행했다.

▲부활절 문화제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종생 NCCK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조성암 대주교, 총무 김종생 목사)가 지난 2015년부터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절(부활주일)까지를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로 지키고 있는 가운데 부활주일인 20일 저녁 7시 구세군 서울제일교회에서 '감사와 소망의 밤'으로 모여 부활절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번 부활주일이 장애인의 날이기도 하여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NCCK의 회원교회가 추천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서울농아감리교회 할렐루야 찬양대, 서울디아스포라 댄싱팀, BROS Brass Band의 국악연주, 성악중창, 수화찬양, 몸찬양, 악대연주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장애인과 이주민에 대한 편견이 깨지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동등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환대하며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또 2017년 채택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기도'를 전동휠체어를 탄 이계윤 목사가 드렸고, 서미례 목사가 수화통역을 하면서 장소, 언어 등의 배리어 프리(장벽 허물기)를 실천했다. 전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이었던 황필규 목사와 한국YMCA의 구준모 청년이 NCCK 100주년 사회선언을 세 차례 낭독하면서 한국교회의 공적과 과오를 살폈고, 우리가 관심해야 할 다양한 사회적 의제와 우리의 응답을 나눴다.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는 이날 부활의 메시지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증명하는 길이 오직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만 가능"함을 일깨워줬다. 이후 진행된 사회적 약자가 살아내고 있는 현장 이야기 나눔은, '연대'의 필요성을 더욱 일깨워줬다.
김종생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교회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날, 전 세계교회가 같은 날을 지키는 부활주일에 부활의 기쁨이 교회 안에서만 머물지 않기를 바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참여, 평등을 기념하는 장애인의 날을 함께 기억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우리 주변에 우는 이, 아픈 이가 있다면 손 내밀어 함께하고, 이들의 아픔을 우리의 통증으로 받아들이고 연대하는 교회가 되기"를 권면했다.
환대의 시간에는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인 최준기 사제가 출연한 팀에게 365개의 못으로 이루어진 십자가를 전달하고 참석한 이들을 환대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