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목데연)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회자 537명을 대상으로 ‘목사님 교회에서 현재 이념적 갈등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회자 537명을 대상으로 ‘목사님 교회에서 현재 이념적 갈등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절반 이상의 교회가 교인들 사이 이념 갈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4일까지 목회자 537명을 대상으로 '목사님 교회에서 현재 이념적 갈등이 어떠한지'를 물었다.
5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갈등이 있다'(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심하다 12%+갈등은 있지만 겉으로 드러날 정도는 아니다 42%)고 응답한 비율은 54%였다. 반면 '갈등이 없다'(갈등이 별로 없다 32%+전혀 없다 15%)고 응답한 비율은 47%였다.
이에 목데연은 "특히,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갈등이 심하다'고 응답한 경우도 12%로, 교회 10곳 중 1곳에서는 이념 갈등이 외부로 표출된 정도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목데연은 이에 앞서 유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한 차례 발표한 바 있다. 목데연은 당시 한국사회 내 이념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의 태도에 대해 물었다.
목회자 829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 조사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이념 관련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가 56%로 절반 이상이었고, '성경적 관점에서 정치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 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