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성탄절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기독교역사박물관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꼬마 산타의 트리 공작소'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탄의 의미를 공유하고 가족 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은 나만의 소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직접 꾸미고 완성하는 시간을 갖는다. 완성된 트리는 개인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어 참여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성탄 선물이 될 전망이다.
체험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회차당 25명씩 총 300명을 대상으로 기독교역사박물관 체험교육실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1일까지 전화(061-749-4530)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순천시 근대유산과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작은 트리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느끼고, 시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곡동 일대에 위치한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은 기독교의 전파와 지역 사회의 역사·문화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순천 지역의 개신교 역사와 근대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