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웹포스터)
▲2025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2025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이용훈 주교·박승렬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가 25일 오후 5시, 남양성모성지 대성당에서 「2025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를 개최한다.
성탄음악회는 1999년 시작된 전통으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문화·예술의 언어로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매년 성탄을 기념하며 지역과 교회를 잇는 자리로 이어져 왔다.
남양성모성지(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는 병인박해(1866년) 당시 이름 없이 순교하신 분들을 기리는 순교성지다. 이상각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의 헌신 아래 마리오 보타, 페터 춤토어, 승효상, 한만원, 이동준, 정영선 등 세계적 건축·조경가가 함께 조성하였으며, 깊은 묵상과 위로를 이끄는성의 공간이다.
음악회가 진행될 대성당은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리가 자연스럽고 웅장하게 전달되도록 설계된 전문적 음향 구조를 갖추고 있다. 미사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 최적화되어 많은 순례자와 방문객에게 큰 감동을 전해 왔다.
올해는 특별히 7대 종단 지도자들, 참사의 아픔을 겪은 유가족, 삶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견디는 노동자,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을 초청하여 성탄의 평화 안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 공동의 자리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