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단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선교적 연대와 학문 교류를 위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유경동 총장을 비롯해 박해정 대학원장, 권진숙 학생경건처장, 오광석 기획처장, 박성호 대학원 교무처장, 조형진 대외협력실장, 김인수 비서실장이 동행했다.
일정은 재일대한기독교 오사카교회의 이명신 선교사, 사카이교회의 김대현 선교사, 오사카북부교회의 조영철 선교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이들은 현지 전반의 일정을 안내하며 교수단의 방문을 지원했다.
교수단은 방문 기간 중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윌리엄 벤턴 스크랜턴(한국명 시란돈)의 묘역을 찾아 추모예배를 드렸다. 스크랜턴 선교사는 1885년 내한해 의료선교 활동과 함께 아현교회, 상동교회, 동대문교회 설립에 관여한 인물이다. 감신대 교수단은 앞서 지난해 8월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린 메리 플레처 벤턴 스크랜턴 기념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14일 주일에는 교수들이 각 교회로 나뉘어 말씀을 전했다. 유경동 총장은 사카이교회에서, 박해정 대학원장은 오사카교회에서 설교하며 현지 성도들과 예배로 교제했다. 예배 후에는 일본 사회 속에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해 온 재일 한인 교회 관계자들과 만나 사역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15일과 16일에는 감신대와 교류를 이어온 일본의 기독교계 사립대학인 간사이 가쿠인대학교와 도시샤대학교를 방문했다. 교수단은 양교 관계자들과 만나 학문 교류와 학생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동아시아 신학 교육 연대 강화를 모색했다.
유경동 총장은 "감리교회의 역사적 뿌리가 놓인 일본 교회와의 만남은 오늘의 신학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앙의 전통 위에서 형성된 교육과 선교의 경험을 공유하며 동아시아 신학 공동체 안에서 감리교신학대학교의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문과 신앙,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제적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