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해임과 이단 결의에 가장 앞장 선 서울신학대학교 전 이사장 백운주 목사가 발의한 후에 6명의 찬반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유신진화론 이단 결의를 뒤집지는 못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기용 목사) 제120년차 총회 마지막날인 28일 지난해 상정됐다가 부결된 바 있는 '유신진화론 이단 결의 청원'이 긴급동의로 상정돼 최종 통과됐다.
서울 신길교회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유신진화론 이단 결의 건의안이 서무부의 반려에도 불구하고 재적 523명 중 476명의 찬성으로 긴급동의안으로 채택된 후 기립투표 끝에 2/3(382명)의 찬성에 따라 결의되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해임과 이단 결의에 가장 앞장 선 서울신학대학교 전 이사장 백운주 목사가 발의한 후에 6명의 찬반 토론이 이뤄지기도 했으나 유신진화론 이단 결의를 뒤집지는 못했다.
유신진화론 이단 규정의 건이 올해 통과됨에 따라 기성 교단은 전 세계적으로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결정한 예장합신 교단의 뒤를 잇게 됐다.
유신진화론을 이단으로 결의한 이번 교단의 결정에 둘러싸고 교단 안팎에서는 학문의 자유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신건 박사(서울신대 은퇴교수)는 유신진화론 결의 직후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신진화론을 거부하는 것은 진화론 자체를 거부하는 셈이고, 그래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완전히 반과학적, 반지성적인 교단임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이다"라며 "오늘부터 가톨릭 교황은 물론, 유명한 개신교 인사들(맥그래스, 스토트, 그래함, 샤르뎅, 몰트만, 판넨베르크 등)이 우리 교단의 이단 명단에 오른 셈이 되었다. 내가 저렇게 유명한 인물들과 한 대열에 올라서 있다는 사실이 도리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