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Rev. Prof. Dr. Jerry Pillay)가 국제 에큐메니칼 청년 리더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Rev. Prof. Dr. Jerry Pillay)가 13일 열리는 에큐메니칼 국제 청년의 날(Ecumenical International Youth Day)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WCC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레이 총무는 이번 국제 청년의 날의 주제인 "치유의 공간 만들기: R.E.S.T. - 회복하고(Restore), 역량을 강화하며(Empower), 굳건하게 하고(Strengthen), 함께 성장하기(Thrive)"를 되새기며 "여러분은 이미 서로를 치유하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필레이 총무는 그러면서 "이번 주제는 오늘날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깊이 있게 반영하고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많은 청년들이 분쟁과 폭력, 차별, 경제적 어려움, 정신건강의 문제, 기후에 대한 불안,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영향을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돌봄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평화를 위해 일하고, 창조세계를 보호하며, 정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취약한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WCC와 전 세계의 교회들은 이제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치유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을까?"라고 했다.
필레이 총무는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는 그것이 경청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청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으며 "우리의 교회는 청년들이 자신이 이 공동체에 속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도 판단이나 비난 없이 대화할 수 있어야 하며, 상처받은 사람들이 동행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청년 여러분에게 말씀드린다. 여러분은 단지 치유를 받는 사람들만이 아니다. 여러분 역시 치유를 만들어가는 주체다"며 "정의와 평화, 창조세계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의 모습을 통해, 여러분은 이미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세계교회협의회(WCC)는 8월 13일(현지시간) 에큐메니칼 국제 청년의 날(Ecumenical International Youth Day)을 온라인으로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서로 다른 지역과 시간대에 있는 청년들과 신앙 공동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앙유럽서머타임(CEST) 기준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기도와 창의적인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균열(breaches)'을 함께 돌아보고, 치유를 위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사례를 나눈다.
또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자원활동가들의 참여, 교육과 훈련,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소그룹 토론(breakout groups)을 통한 대화의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