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은 CCA 총무가 인사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총회 둘째 날인 16일 저녁 국제협력교단과 기관 대표 및 국제협력선교동역자들의 인사가 진행된 가운데, 문정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가 기장과 CCA의 오랜 연대를 소개하며 아시아 교회의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문정은 총무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대표하여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CCA는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을 위해 보여주신 오랜 헌신과 연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 총무는 기장 출신 인사들이 CCA의 역사와 사역에 남긴 발자취를 언급했다. 그는 "고 강원용 목사님, 강문규 선생님, 오재식 박사님 그리고 권오경 목사님 등 기장 출신의 여러 지도자분들께서 CCA의 역사와 사역에 매우 소중한 발자취를 남겨 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일에 기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문 총무는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점은 아시아 교회의 젊은 지도자 양성을 위해서 기장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사례로 기장 소속 김진양 목사의 자녀인 김서영 목사의 CCA 인턴 경험을 소개했다. 김서영 목사는 지난 2015년 CCA에서 6개월 동안 청년 인턴으로 봉사했으며, 이후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 총무는 "10년이 지난 지금 WCC 중앙위원으로 자랑스러운 세계 리더로 성장했다"며 한 사람의 청년이 국제 에큐메니칼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지도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제111회 총회 자료집에 수록된 자원봉사 신학생 가운데 CCA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이름을 발견한 일도 언급했다.
그는 "자료집에서 총회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학생들 중에 CC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의 이름을 보면서 반가웠다"고 말했다.
또한 총회 현장에서 기독학생청년회(기청)의 깃발을 보며 청년운동의 현재를 확인했다는 소감도 전했다. 문 총무는 "회의장에 들어오면서 강렬한 기청 깃발을 보면서 아직 살아있는 기청의 활력에 가슴이 설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장의 청년 지도력 양성을 위해 CCA의 프로그램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장의 청년 지도력을 키우시는 데 CCA를 마음껏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CCA를 위한 관심과 지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이번 인사말은 한국기독교장로회와 CCA가 오랜 기간 이어온 에큐메니칼 연대의 역사를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협력이 청년과 신학생 등 새로운 세대의 국제적 지도력 양성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과거 기장 출신 지도자들이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에서 활동했던 전통을 오늘의 청년 세대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하자는 제안은 향후 기장과 CCA의 협력 방향과 관련해 기대를 모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