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CK 교단장과 총무단은 28일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교단장 회의를 열고, 시국대책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으며 그 첫 활동으로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NCCK |
NCCK 교단장과 총무단이 미디어법, 용산참사, 평택 쌍용차 문제 등의 현안을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28일 장충동 엠버서더 호텔에서 교단장 회의를 열고, 57회기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한 대로 ‘시국대책위원회’를 조직, 그 첫 활동을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 면담에선 “용산참사 희생자들의 장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평택 쌍용자동차 노조 문제는 공권력 투입을 지양하고, 노·사간 대화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는 취지를 담아 중재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또 미디어 법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의 추이를 일차 지켜보면서 여·야가 잘 합의해 국민적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선 대북 지원 논의도 이뤄졌다. NCCK 교단장과 총무단은 북한 어린이 돕기(분유, 밀가루) 사업을 교단의 적극적 협력을 이끌어 내 8월 중 보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NCCK 김삼환 회장과 기장 서재일 총회장, 기하성 박성배 총회장, 복음교회 전병호 총회장과 교단 총무 등 10여 명이 참석했고, NCCK 권오성 총무와 황필규 국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