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공동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늘 19일 오후 3시 포천에 있는 사랑방교회(정태일 목사 시무)에서 '한국기독교공동체협의회'(운영위원장 김현진 목사) 주최로 제14회 기독교 공동체 세미나가 열린 것.
'온전한 복음의 공동체'라는 주제 하에서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셀 공동체, 도시생활 공동체, 유학생 공동체, 농촌 공동체, 수도 공동체, 통일 공동체. 해외선교 공동체 등 다양한 공동체들에 대한 선택강의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 기독교 공동체가 이루어낸 다양한 성과들에 대해 조명하는 기회를 가질 이번 세미나에 대해 준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한국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교회들이 함께 모여 주님이 자신의 핏값으로 세우신 교회의 교회됨을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통하여 회복하기를 다짐하고 나아가 하나 되리라고 하신 분부대로 한 몸의 연대를 더욱 다지며, 서로의 삶의 자리들을 나누는 기독교 공동체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독교 공동체 세미나는 1990년에 예수원의 대천덕 신부, 사랑방공동체 정태일 목사 등을 강사로 공동체적 교회의 회복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돼 2001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오다 수년간 모임을 쉬고 2007년 다시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