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23일) 전날인 22일 기독교계가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예배와 미사를 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위원회’(위원장 권오성 NCCK 총무)를 조직하고 22일 오후 4시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추모예배를 연다.
추모예배에서는 김경호, 김상근, 박득훈, 이해동, 이해학, 정진우 목사와 성공회 박경조 주교 등이 순서를 맡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2일 오후 7시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 신자인 고인을 기리는 장례미사에 유족 대표로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씨와 세 딸이 참석하며, 박지원 민주당 의원,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 등 천주교 신자 국회의원 30여 명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