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조전을 보내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고 21일 천주교 주교회의 측이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청 국무원장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맡기시며 김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평화와 힘을 주시도록 하느님의 강복을 진심으로 간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