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가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제정하기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장기기증의 날’ 제정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장기 기증율을 높여 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실시하며, 20만 명 서명 작업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장기본부는 13년 전부터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이라 정하고 각종행사를 펼쳐왔다. 올해 장기주간은 9월 7∼12일로, 지난해에 이어 ‘Save 9!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9(求)합시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별히 올해는 9월 9일을 국가적인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도록 추진하고자 서명 운동을 벌인다.
본부 박진탁 본부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장기기증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서명 작업은 장기기증 캠페인에 참여했던 교회, 기업, 단체 등을 통해 중심으로 전개하며 본부 홈페이지(www.donor.or.kr) 및 다음 아고라, 싸이월드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서명 작업은 그동안 캠페인을 진행했던 교회의 교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한편 올해 장기주간 행사는 9월 9일 청계천광장에서 장기기증의 날 선포 및 각막기증인 유가족 감사패 증정, 거리 캠페인, 시각장애인 김진호씨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02-363-2114(내선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