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국내 7개 종단이 참여하는 ‘제 13회 종교문화축제’가 다음 달 5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공동대표의장 엄신형 목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종교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면서 종교간 화합을 모색하는 행사다.
축제는 나눔과 체험, 전시, 공연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나눔마당’에서는 종교서적을 소개하는 종교 북카페를 마련하고 체험마당에서는 십자가 비즈공예, 묵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마당에서는 각 종단의 사회봉사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공연마당에서는 종교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행사에 앞서 4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성악가 김동규와 코리아W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전야음악회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열린다. 음악회에는 새터민과 다문화 가정 등 1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종교간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1997년에 창립됐으며, 개신교측 회원으로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