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에큐메니컬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WCC 차기 총회 개최지가 한국의 부산 벡스코로 결정됐다.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개최지 결정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유치를 통해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교회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종화 목사와의 일문일답.
▲ WCC 차기 총회 유치 집행위원장 박종화 목사 ⓒ김태양 기자 |
유치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가?
“유럽이 시리아 정교에 대한 애착이 컸다.”
유치 성공의 이유를 분석해 본다면.
“한국교회가 WCC 총회를 유치한 것은 그 만큼 한국교회가 왕성한 활동을 벌인 결과다. 부산 벡스코가 세계적인 행사 시설을 갖춘 최고의 회의 장소인 것도 큰 이유였다.”
유치 의의를 말해달라.
“이번 유치는 한국교회가 세계적인 교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유치를 통해 한국교회가 스스로 변할 것이라 기대한다. 단순한 장소 제공 그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