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세계교회협의회)가 2일 중앙위원회를 폐막하며 이스라엘 정부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중지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또 정착촌에서 생산되는 물품과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인 보이콧(불매 동맹)을 이행할 뜻도 내비쳤다.
성명서에서 WCC는 정착촌 해체의 첫 단계로서 정착촌 건설을 ‘무기한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 200여 개의 정착촌을 건설하고 45만여 명이 거주하게 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자 부정의라고 비판했다.
또 정착촌의 물품 및 서비스에 대한 보이콧의 정당성을 설명하며 “WCC 멤버들은 불법 점령의 공범자가 될 수 없다.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 및 불법 정착촌과 관련한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우리는 도덕적으로 책임 있는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