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종교는 평화를 증진하고 인종주의 및 전체주의와 투쟁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이탈리아 라치오주(州)의 비테르보에서 열린 주일 미사에 참석해 제 2차 세계대전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며 이 같이 말했다.
독일 출신인 교황은 제 2차 세계대전에 대한 기억은 인류가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같은 '야만적 행위'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일종의 경고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