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전 인권위원회 위원 고영근 목사가 향년 76세로 6일 별세했다.
고(故) 고영근 목사는 긴급조치위반사건으로 76년 77년 두 차례에 걸쳐 4년 2개월간 복역한 바 있다. 이후로도 한국목민선교회를 설립하고, 군사정권에 350여 회에 걸쳐 회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민주화운동의 전사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인권위원회 부회장과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위원회 후원회장을 역임하고 2002년 이래 생활개혁 운동본부장을 지내오고 있었다.
저서로는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1973), <우리 민족의 나아갈 길>(1974) 등이 있다.
▲ 단신 농성중인 고영근 목사, 함석헌 선생, 곽태영 선생, 이두수 목사 ⓒ사이버NGO자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