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국제문제 관련 조직 교회위원회(CCIA)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츄엔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 회의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NCCK,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국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 회의에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새 에큐메니컬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논의될 주요 주제는 △ 사람 및 국가 간 화해에 대한 성경적 관점 △ 한반도 비핵화 전망 △ 한반도 주변 국가들(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의 역할 등이다.
CCIA는 이밖에도 ‘도잔소 과정’ 25주년을 맞이해 △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조방안 △ 한반도 비핵화 및 인근 국가들의 안전보장 문제 △ 북한과 다른 나라의 문화·경제적 협력 지원 등의 의제도 이번 회의에서 다룰 예정이다.
회의는 WCC 총무의 기조연설에 이어 축하예배, 화해에 대한 성경적·신학적 고찰, 최근 상황 및 이슈들에 대한 분석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