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인도네시아·필리핀 자연재해 구호 손길 보낸다

“그들이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십자가를 감당하는 것”

최근 진도 7.6의 강진 그리고 태풍 ‘캣사나’가 동남아시아 일대를 강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동남아시아의 4개 지역에 국제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현배 목사, 이하 기장)도 팔을 걷어 부쳤다.

기장은 “인도네시아 파순단교회, 필리핀연합교회(UCCP),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본 교단과 협력관계에 있는 교단으로 각 교단 총회장, 총무가 긴급하게 본 교단에 도움을 요청해 왔다”고 5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자연재해에 기장은 “지구촌 곳곳에서 참혹한 재앙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겪는 아픔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창조세계를 함부로 대한 결과이기도 하다”며 “그들이 우리의 죄로 말미암은 십자가를 감당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해지역에 구호의 손길을 보내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야함을 알렸다. 기장은 “지금이야말로 기장인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이재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나눌 때”라며 “부디 모든 교회가 정성으로 기도해주시고 두 나라 이재민 돕기 헌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얼마 전 진도 7.6의 강진이 서인도네시아를 강타, 사망자수가 1,300명을 넘어섰으며 매몰자수는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필리핀은 태풍 ‘켓사나’로 인해 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5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장에 따르면 특히 ‘캣사나’ 태풍 피해로 수십 개의 필리핀 연합교회(UCCP) 소속 교회들이 파손됐으며, 50억 페소 이상의 재산피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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