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과학의 발전이 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과학신학> 강좌가 열린다. 제3시대그리스도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6주간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 과학과 신학 , 화이트헤드, 베이트슨, 몰트만, 폴킹혼 등의 신학에 대한 강의와 토론의 순서가 마련된다.
강의 첫날에는 △ 과학과 신학 - 자연학과 신학의 관계(20일) △ 근대적 과학정신의 거장 -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27일) △ 물질에서 마음으로 - 베이트슨의 '정신의 생태학'(11월 3일) △ 지식과 지혜의 두 전승 - 몰트만의 자연신학(11월 10일) △ 물리학자에서 신학자로 - 폴 킹혼의 자연신학(11월 17일) △ 헤겔, 화이트헤드, 루만의 변증법 - 미하엘 벨커의 창발성의 신학(11월 24일) 등을 다룬다.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주최하는 이번 강좌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안병무홀에서 그 첫 문을 연다.
연구소는 “21세기 과학시대에서 신학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상을 구축하는지 검토하고자 한다”며 “특히 과학을 통해 제시되는 자연학적 지식이 신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여러 사상가들의 사유를 통해 추적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2-363-9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