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삭개오교회에서 열린 '제 3회 갈릴리복음성서학당'에서 김경재 교수(한신대 명예)가 한 평신도의 질문에 열정적으로 답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
김경재 교수(한신대 명예)가 진행하는 '제 3회 갈릴리복음 성서학당'이 평신도를 위한 자유로운 신학토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14일 종강됐다. 이번 학당은 기존 1, 2회 때와는 달리 김경재 교수의 기조발제(40분)보다 참석자들의 질문에 김 교수가 즉각 답해주는 '즉문즉설'(60분)에 시간을 더 할애해 진행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신앙적, 신학적인 질문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김경재 교수가 전도목사로 있는 삭개오작은교회의 교인이 아닌 최일선씨는 "한국사회의 다종교화 문제, 과학과 기독교의 대립 문제 등에 한국의 기독교가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했는데, 교수님을 통해 많은 답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총 5강에 걸쳐 삼위일체론, 속죄론, 부활론 등 기독교교리의 핵심을 다룬 이번 학당의 참석자 절반은 외부인이었다.
다음 성서학당은 내년 상반기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