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 사무엘 코비아 사무총장 |
특히 이번으로 방북을 한 지 세번째인 코비아 사무총장이 봉수교회 강단에서 설교를 전할 예정이어 주목을 받고 있다. WCC 측은 이번 방북에 대해 “북한 교회는 사회 개발과 인도주의적 지원에 관여해 왔고 WCC도 수년간 이를 지원해 왔다”며 “북한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동시에 협상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에서 방북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WCC는 방북에 이어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츄엔완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 회의를 갖는다. 국제회의에는 사무엘 코비아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축하예배, 화해에 대한 성경적·신학적 고찰, 최근 상황 및 이슈들에 대한 분석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 전망 △한반도 주변 국가들(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의 역할 △동북아시아 긴장 완화를 위한 국제적 지지와 협조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인근 국가들의 안전보장 문제 △북한과 다른 나라의 문화·경제적 협력 지원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진다.